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갈매못 성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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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유치원 [sungmo0553] 쪽지 캡슐

2001-02-20 ㅣ No.819

19일(월)날에 직장에서 갈매못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충남 보령에 있는 갈매못을 가기까지 5시간이 걸렸답니다. 왜냐면 길찾느라고 많이 헤메이고 다녔거든요.

그곳 갈매못 성지는 순교비만 세워졌는데 1999년 에 아담한 성당으로 지었답니다.

바닷가와 가까운 갈매못에서 신부님의 특별한 강론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답니다.

그곳에 순교하신 프랑스 세 성직자들은 어린 양들이 너무나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하거나, 힘든 옥살이에서 구하고자 스스로 자수를 하시고, 이곳 갈매못에서 순교를 하셨답니다. 그분들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성 금요일에 죽고자 죽음을 청하셨다고 하더군요...

석관동 청년 여러분! 이곳 갈매못 성지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노을을 바라보면서 병인박해때 순교하신 분들의 삶을 한번 되새겨보는 점이 어떨련지요. 우리들은 새해마다 일출을 보기 위해 명소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출은 일몰이 있기때문에 일출이 있듯이 너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의 삶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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