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복음묵상]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 주기 바랍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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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르티매오는 예수가 물으시자 대답합니다. "랍부니,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이 구원이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돈이 구원입니다. 평생을 배불리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굳이 배부름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하루하루 살아갈 뿐입니다. 이때까지 가져본 것 이상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바르티매오는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다시 보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물으실 때, 단번에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나에게 물으실 때, 나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가 유일한 길이심을 믿기] "가시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을 구원했습니다."
바르티매오를 구원한 것은, 그 자신의 믿음이었습니다. 예수가 오셨다는 말만 듣고서는 "다윗의 아들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합니다. 저였다면, 날 구원해 달라고 외치기 전에 먼저 옆사람에게 물었을 겁니다.
"정말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