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복음묵상]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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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태 [gwingsun] 쪽지 캡슐

2000-03-12 ㅣ No.407

★죄송합니다. 요즘 슬럼프입니다... 통학생으로는 처음 해보는 5년만의 대학생활이 서툴러서, 힘만 들고 틈이 안 나는군요. 게다가, ’좀 비싸게 굴어야 팔린다’는 얄팍하고 얍삽한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많은 지도편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특히 시간관리에 대한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혹이라...

 

 엄청 달콤한 겁니다.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미사 시간 다 돼서 친구한테 연락오고, 새벽에 일어나기 싫은 거, 정말 대단한 유혹입니다. 가장 이기기 힘든 유혹은, ’이번 한번만’, 그리고 ’처음도 아닌데’ 하는 생각입니다. 악마는 엄청 똑똑해서, 티나는 유혹은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매일 새벽미사를 보겠다는 장한 결심을 했지만, 어쩌다 하루를 빠지고 나니...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 새벽미사 보기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T.T

 

 무척 간단한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40일(말이 40일이지, 그걸 하루하루 재보면서 유혹당했겠습니까. 사실은 엄청 긴 날이었을 겁니다)간의 광야 수도에 관한 내용이, 루가복음에는 자그만치 4장 절 부터 13절까지 나오는데, 오늘 복음에는 단지 앞부분 두 절로 나옵니다. 그야말로 요약과 절제의 미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별 내용 없이 말만 끝없이 늘어놓는 거짓 예언자, 껍데기 설교자를 꾸짖는 말씀입니다.

 

껍데기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은 짧게 하렵니다.

 

 

 

 

 

 

 

 

 

 

예 수 천 당

 

불 신 지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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