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컴백!

인쇄

최요셉 [jioseph] 쪽지 캡슐

2000-05-04 ㅣ No.1221

그동안.... T T  다시 만나서.... TT   방가 방가 ^^

 

컴백 기념 묵상 나눔!!

 

내일 복음, 요한 6,1-15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의 차이를 비교할 때 흔히 쓰이는 예 중에 물이 반 쯤 담긴 컵의 비유가 있습니다.  모두 다 잘 아시죠?

어떤 사람은 그 컵을 보고 "좀 밖에 없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컵을 보고 "반이나 있네?"라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사소한 차이가 아닙니다. 그 가운데는 희망과 절망으로 이루어진 골짜기가 놓여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신앙의 신비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그 많은 사람 - 남자 어른만 5천명 가량- 을 배불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거기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다라는 사실을 예수님은 그 상식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신앙의 신비는 바로 그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는 것.  성체도 부활도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죠?  눈에 보이것은 희망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만,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 가는 사람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신앙의 신비를 체험할 수도 하느님의 은총의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수도 없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며 사는 생활이 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3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