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주일 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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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리라" (하바 2,4)
불의가 판치는 세상을 보고 있으면 세상의 종말이 다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 올 ’끝날’이 의로운 이들에게는 걱정과 두려움이기 보다는 기쁨과 희망의 시간들이 될 것 입니다. 그 때까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종이 해야 할 일을 하며 살아갑시다.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사람은 성령께서 베풀어 주시는 힘과 사랑과 절제로 살 것 입니다. (보득솔 중에서 따옴)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라고 하지 못하고 칭찬이나 보상을 기대하며, 하느님께 신뢰를 두기 보다는 인간의 입에서 위로를 구하려 했던 나의 보잘것 없는 믿음을 고백하며 "저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루가17,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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