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이제는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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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철 [s071379] 쪽지 캡슐

2009-02-16 ㅣ No.202

선종소식 들었습니다.

 

한국 천주교 발전에 이바지하시고

서슬퍼런 70~80년대

절대로 정치권력에 기대지 않고

천주교가 종교의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천주교가

사회에 봉사하는 종교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어릴적 할머니가 옹기 구워서 팔고, 

어머니가 보신탕집을 하고

4대째 내려오는 천주교 집안의 자식이라

 

추기경님과 너무나 닮아 저 역시도 사제의 길로 나가기 위해

예비신학생모임 열심히 나가고 신학교의 문도 두들겼다가

응답소리를 못들어 되돌아간 저입니다.

 

외롭고 막막한 사제로서의 삶 동안

젊은 나이에 주교와 추기경이라는

너무나 큰짐을 훌륭히 지심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이제는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추기경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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