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이 깍두기

인쇄

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1-04-11 ㅣ No.6540

난  오이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오이로 깍두기를 만들어 적당히 익힌다

 

엄만 유별나게 그 김치 국물에 밥을 비벼서 맛있게 드시곤 했다.

 

어려서 부터 엄마의 솜씨를 이어 받아서인지 자주 해 먹는다.

 

알맞게 새콤하게 익었을때 식구들 저녁 밥상에 올렸다. 갑자기 엄마 생각에

 

눈물이 복 받친다 식구들은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나중에야....

 

난 쉰세대의 문턱을 밟았다. 그래도 난 엄마라고 부른다. 작년에 머~ 언 곳으로

 

가시기 전까지도 엄마라고 불렀다. 엄마의 사랑에는 나이가 없는가 봐요.

 

아니 평생을 두고도..   여러분들 부모님께 잘 해 드리셔요.나와 같은 우(?..)

 

을 범하지 않도록..잘 해 드린다는 것은 큰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의 작은 미소에도

 

부모님의 하루는 너무나 즐거워요. 현명한 여러분들은 그 다음도 자 ~ 알 아실거예요.

 

잠깐이라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 보았어요.

 

 

 

 



4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