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이 깍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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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이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오이로 깍두기를 만들어 적당히 익힌다
엄만 유별나게 그 김치 국물에 밥을 비벼서 맛있게 드시곤 했다.
어려서 부터 엄마의 솜씨를 이어 받아서인지 자주 해 먹는다.
알맞게 새콤하게 익었을때 식구들 저녁 밥상에 올렸다. 갑자기 엄마 생각에
눈물이 복 받친다 식구들은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나중에야....
난 쉰세대의 문턱을 밟았다. 그래도 난 엄마라고 부른다. 작년에 머~ 언 곳으로
가시기 전까지도 엄마라고 불렀다. 엄마의 사랑에는 나이가 없는가 봐요.
아니 평생을 두고도.. 여러분들 부모님께 잘 해 드리셔요.나와 같은 우(?..)
을 범하지 않도록..잘 해 드린다는 것은 큰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의 작은 미소에도
부모님의 하루는 너무나 즐거워요. 현명한 여러분들은 그 다음도 자 ~ 알 아실거예요.
잠깐이라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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