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비밀 상자에...

인쇄

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3-11-05 ㅣ No.4643

안녕 하셨습니까?

 

2003년도 11월 5일 한해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습니다. 산들은 온통 형형색색의 옷들을 갈아

 

입고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달그락 거리며 바람에 굴러

 

다니는 나뭇잎들도 있습니다.

 

햇살도 제법 싸늘해져서 이제 내안에 비축된 따스함으로 추위를 견뎌야 할 시간도 다가

 

오고 있으니, 그동안 비밀 상자에 담겨있던 시간들을 한커풀씩 베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기도의 8단계, 진정한 행복이란, 언제나 나의 가슴을 치게 만드는 신부님의 명 강론

 

등을 통하여 자신을 돌이켜 보고 단점을 하나하나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들이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 가면 그것 또한 주님의 큰 축복이 아닐런지요.

 

어제 배운 노래의 가사에서 처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라는 말씀도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새기면서 살아 간다면 남은

 

시간들이 더욱 풍요로워 질것 같습니다.

 

 



4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