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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6장 1절~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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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4-06-10 ㅣ No.2568

 

   원수들의 음모를 물리치다

 

 1절 : 마침내 내가 성 쌓는 일을 빈틈없이 다 마쳤다는 말이 산발랏, 토비야,

       아랍인 게셈을 비롯한 우리 원수들의 귀에 들어갔다. 그 때는 아직

       성문을 만들어 달지 못한 때였다.

 

 2절 : 산발랏과 게셈은 나에게 전갈을 보내 왔다. "오노 골짜기 하끄비림으로

       오시오. 거기에서 좀 만납시다." 그러면서도 속셈은 나를 해치려는 데

       있었으므로,

 

 3절 : 나는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회답하였다. "나는 큰 공사를 벌여놓고

       있어서 내려갈 수가 없소. 내가 일손을 놓고 당신들에게로 내려가면

       일이 중단되므로 그럴 수가 없소."

 

 4절 : 그들은 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내 왔지만 나는 번번이 같은 말로

       회답하였다.

 

 5절 : 산발랏은 다섯 번째로 사절을 시켜 같은 내용의 편지를 봉하지도 않고

       보내 왔다. 

 

 6절 : 그 내용은 이러하였다. "그대가 유다인들을 부추겨 반란을 꾸민다는

       말이 뭇 민족들 사이에 널리 펴졌소. 게셈도 같은 말을 하고 있소.

       그대가 성을 쌓는 데는 그런 속셈이 있다는 것이오. 결국은 그대가

       유다인들의 왕이 되리라고들 말하고 있소.

 

 7절 : 그대를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선포할 예언자들마저 임명해 두었다고들

       하더이다. 이 말은 이제 황제 폐하의 귀에 들어가고 말 것이오. 

       그러니 좀 만납시다."

 

 8절 : 나는 이렇게 회신을 보냈다. "당신이 하는 말은 사실무근이오. 모두

       다 당신이 조작해 낸 말이오."

 

 9절 : 이것은 우리에게 겁을 주어 모두 맥이 풀려 일을 그만두게 하려는 심산

       으로 하는 짓이었다. 그러나 나는 도리어 더 힘을 내었다.

 

10절 : 그 때 들라야의 아들이요 므헤타브엘의 손자인 스마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외출할 수 없는 몸이어서 내가 그의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런 말을 하였다. "그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터이니

       하느님의 성전에서 다시 만나 본관에 들어가 문을 닫아 걸고 있도록

       합시다. 그들이 오늘 밤 당신을 죽이러 옵니다."

 

11절 :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어떤 사람인3데 숨겠는가? 내가 어떤

       사람인데 살아보겠다고 성전 본관에 들어가겠는가? 그럴 수 없다."

 

12절 : 그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니라른 것을 나는 알아차렸다. 그는

       토비야와 산발랏에게 매수되어 하느님의 말쓰을 받았다면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이다.

 

13절 : 그들이 나에게 겁을 주어,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게 한 다음 나의 명성을

       떨어뜨려 웃음 거리로 만들려는  심산이었다.

 

14절 : 나의 하느님이여, 토비야와 산발랏이 이런 못된 일을 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자 예언자 노아드야와 저에게 겁을 주려고 하는 그 밖의

       예언자 무리도 잊지 마십시오!

 

15절 : 엘룰뤌 이십오일, 오십이일 간에 걸친 성 수축 공사가 끝났다.

 

16절 : 이 소식은 우리의 모든 원수들의 귀에 들어갔고, 우리 주위에 살던

       뭇 민족들은 이 일을 눈으로 보고 매우 놀랐다. 그들은 그제야 이 일을

       이룩하신 이가 다름 아닌 우리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17절 : 그 당신 많은 유다 유지들이 토비야와 자주 편지를 교환하고 있었다.

 

18절 : 토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니야의 사위였고 그의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

       기야의 아들 무술람의 사위였으므로 많은 유다인들이 토비야와 맹약을

       맺고 있었던 것이다.

 

19절 : 그들은 내 아퍼에서 공공연히 토비야를 칭찬하였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 말을 토비야에게 몰래 일러바치곤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토비야에게서 협박 편지를 여러통 받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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