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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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직장일을 같이 해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님을 아는지라 남편과 아이들은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고 혹 밑반찬을 백화점에서 사오면서 너스레를 떨면 남편과 아이들은 제가 만든것 보다는 맛이 없지만 그래도 맛있다며 맛있게들 먹어 주는 아량도 있는 제 식구들은 저는 사랑한답니다. 한 TV 광고에 나오는 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말처럼 전 이번 휴가를 혼자서 책 몇권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기차를 탔습니다. 개인 피정이지요. 빠뜻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쉬면서 내 자신과 가족 그리고 내 일을 차분히 생각 하는 시간을 같고 싶었지요. 새벽미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으로 기도와 묵상 독서 산책하고 ~ ~ ~ 으 으 윽 ~ ~ 정말 꿈같은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빠쁜 일상의 시간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간 속에서 묵상하며 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전 제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있음을 모든 버거움은 나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전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시며 저를 아주 많이 사랑하심을 알게 되었지요. . . .
혼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떠올려 지지 않으시나요 ? 떠나 보세요. 열심히 일하신 분들만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