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2971번 하상바오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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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님 [younjn] 쪽지 캡슐

2002-08-28 ㅣ No.2973

 

찬미예수님!!

 

사람은 늘~ 모든것을 자기의 현재로써 만족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영혼이 행복한 사람일것입니다

 

하상바오로 형제님!

부족한 제가 올린글 비록 퍼온글이지만(2935)번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이야기" 5번과 10번에 해당하는 말씀을 형제님께서는 깨우쳐 주시는군요

 

저는 시골 성당의 한적하고, 조용하고 ,또, 천장이 높고 ,마당이 있는   그런

그림같은 성당이 우리 중계동 성당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항상 부러워 하고 아쉬워 했었습니다

 

또한,

어떤 비신자들은 이런이야기도 합니다

지하와 5층에서는 발가벗고? 4층에서는 야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고

3층 성당에서는 거룩하게 미사를 드린다?

약간은 비웃듯이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 했지요.

창세기의  노아의 방주에 보면 하느님께서 40주야를 비를 내리시기

전에 노아에게 3층짜리 배를 만들라고 명하시며  세상의 온갖 동물들을

한쌍씩 모두 배에 태우라고 하셨을때  1~2층은 온갖 동물들을 태우고

3층은 죄짖지 않은 거룩한 하는님의 부름을 받은 노아가  들어갔다...

 

성서를 알지못하는 사람에게 또, 저도 밑천이 딸리는데 그런식으로 합리화를 시킨들  그사람이 알아듣겠습니까?

하지만,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쓸한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오늘 형제님을 통해서 저의 쓸쓸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위로받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보니 이렇게 모든것이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었던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2,000년대의 예수님은 우리 이웃을 통해서 오신다고 합니다

형제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뵙습니다

또한, 며칠전에는 우리구역의 어느 자매님을 통해서도 예수님을 뵈었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매일미사를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월요일에는 우리성당에

10시 미사가 없기 때문에 1주일에서 하루를 항상 빼먹게 되므로

늘~ 그것이 아쉽고 하느님께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구역의 자매님을 며칠전 성당의 평일미사에서 뵙고

반가운마음에 인사를 했지요,

왜냐하면 그 자매님은 자기일을 하는분이기 때문에 반모임에도 참석못해

늘 죄송해 하는 분으로 주일만 지키는 분으로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1주일을 하루도 빼지않고 매일 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주로 새벽미사를 하며, 월요일은 우리성당에 새벽미사만 있으므로

혹시 놓지게되면 택시타고 상계성당에 6시30분 미사를 참여한답니다

그것도 놓치게 되면 가게 문을 닫고 명동성당까지 가서 미사를 드린다는 ...

 

참으로 하느님은 오묘하신 분으로 저의 게으름을 그자매를 통해서

일깨워 주심을 알고 그주간 부터 당장 월요일의 새벽미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2번의 월요일 새벽미사를 드림으로 너무너무 행복한 마음에

꽉채워진 미사의 양만큼 제 영혼의 살찌움을 시작할것입니다

 

미사만 드림으로 제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것을

아주 잘알고 있기 때문에 또한 매일미사를 하지못하는 분들에게

나무라는 소리가 아니니 그부분에 대해서 혹시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제마음의

첫번째 단추부터 잘채워야 두번째 단추도 잘채울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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