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우리의 용서는 어디까지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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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님 [younjn] 쪽지 캡슐

2002-09-12 ㅣ No.3005

찬미예수님!!

 

어제가 미국의 9.11 테러가 발생한 1주년이었습니다.

오묘하게도 요즘 연중 23주간과 24주일의 복음말씀은

용서에 관한 말씀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10시 미사의 신부님의 강론 말씀중에도

우리는 형제와 원수를 만들지 말고,  사랑하고, 축복해주고, 기도해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러나....

이것은 인간적인 차원이 아니고 신적인 차원이라는 말씀도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을 닮았으므로...

우리가 매일 받아모시는 성체는 우리도 모르게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것이니까요!

 

또한,

귀가 열린사람은 알아들으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미움과 용서♥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 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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