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하늘문으로 향하는 사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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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님 [younjn] 쪽지 캡슐

2002-10-23 ㅣ No.3081

찬미예수님!!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산이라 합니다.

 

어제...

여성 지역장과 구역장님들이 신부님

두분을 모시고 다녀온 대둔산은 정말 예쁜산이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바라본

산자락의 능선은 누드모델이 취하고

있는  여인의 아름다운 몸의 선을 상상케

하는 산이었지요.

 

금방 떨어질듯 하면서도 이천년을 버티어 온

큰바위...

 

그 바위들 틈새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생명력 ...

또. 온산을 울긋불긋  물들이며 뽑내는 아름다운 단풍나무들...

 

보름전에 사전답사를 다녀올때만 해도 단풍이 하나 둘, 막들기 시작할때

였는데 며칠사이에 이렇게 다른산이 되어있을줄은...

정말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찬미하고픈 순간이었지요.

 

산과 산사이를 이어주는 구름다리.

정상을 향해 오르는 가파르고 좁은 사다리 계단.

 

마치 하늘문을 향해 들어가는 긴행렬을 상상하며 나의 수호천사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냉담자들을 봉헌하며 묵상해 봅니다.

 

우리가 주일미사를 거른횟수 만큼 하늘문으로 향하는 사다리의 이가 빠진

다면  우리의 수호천사가 과연 어떻게 나를 이끌고 무사히 하늘의 문

을 통과 할수 있을까요?

 

무섭다고 덜덜떠는 구역장님들을 바라보며 ..

대자연의 품에 안겨 맘껏 웃고 즐기는 S.대학? 과 K.대학? 출신들의

구역장님들을 바라보며..

정말 귀여운 악동들?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어제는 무섭지 않다고  저의 작은 이미지를  쇄신 시키고자 큰소리를

쳤지만 어쩔수 없이 오늘 아침에 팔과 다리가 후들거리는 사실에

피식 웃지않을수가 없었지요.

 

자연스러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시켜주신  멋쟁이 막내 허신부님과

또한, 항상 잘생김을 강조하는 왕자님의 이미지에  조금은 손상이

가는 노래실력이지만 열심히 불러주셔서 구역장님들을 즐겁게 해주신

우리의 스승님이신 주임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휴가중이시라 같이 산행은 하지못하면서도

대둔산을 추천해 주시고 답사까지 함께 다녀와 주신 우리의 공주님이신

원장 수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몇가지의 노래를 하긴했지만 가사를 몰라서 끝가지 불러본적이 없는

사목회 부회장님.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사무실의 사무장님과 카타리나씨,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항상 총대?를 매는  우리의 총구역장님 !!

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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