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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멍에를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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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7-07-19 ㅣ No.6038

Romano

성화 빌려주신 교형자매님께 공동체가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을 듬뿍 가져가소서. 아멘.

 

<<내 멍에를 메고>>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11,28-30)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가지가 모두 심리치료에 중요합니다. 그 중에 믿음을 불안치료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믿음생활을 하게 되면 마음의 병을 고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머리에 많은 짐을 지고 고생하며 살아갑니다.

사람은 평생을 불안과 더불어 살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어릴때에는 해체불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못 받아서 자신이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입니다. 

그리고 피해 불안이 있습니다. 외부의 악에 의해서 침해되고 절멸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입니다. 그리고 거세 불안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징벌적인 불안입니다. 부모로 부터 전수받은 도덕적 기준에 자신이 도달하지 못하였을 때 생기는 불안입니다.

대개 우울증을 앓는 분들이 이러한 불안에 많이 시달리십니다.

물론, 모든 불안들이 다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상인들도 위험과 고통이 예견 될 때,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불안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에 적응하고자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 양상이 불안이란 겁니다. 그런데 이 불안함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 안에 자리 잡았을 때, 그것을 병적인 불안 이라고 합니다.

병적인 불안이란? 끊임없이 불안한 것을 말합니다. 위험과 위협을 과도하게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생각과 현실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걱정 스러운 생각이 떠오르면 그 일이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것과 같은 불안을 경험 한다는 겁니다.그리고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죠. 그러기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는 신앙생활이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겁니다.

하느님께서 불안한 나를 늘 돌보아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면 마음의 불안감을 상당히 내려 놓을 수 있게 됩니다.

교회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이런 연유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아멘.

 

사랑의 종소리

                                                                              *^.^* 하계동 신자 여러분 *^.^*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께 늘 가까이 갑시다.

                                                        매일미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께 나아갑시다.

                                                                               *^^.* 우리 매일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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