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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인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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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7-07-20 ㅣ No.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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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인 삶

 

어떤 사람이 식당에서 '따로 국밥'이라는 메뉴를 보고 주인에게

"따로 국밥이 뭡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주인은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밥과 국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국밥'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교회에서의 믿음 따로,

직장에서의 믿음 따로, 즉 '따로 국밥의 신앙'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의 이중성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

속에서 주님을 탁월하게 따르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셰익스피어는 "백합꽃이 썩으면 오히려 잡초 썩는 것보다는

더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는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간디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리스도교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십자군 원정 중 그리스도인들이 터키를 정복할때 얼마나

잔인하고 포악하게 행동했던지 십자군 원정 이후 터키는 더

이상 복음을 전했던 현장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거의 모든 터키인들이 이슬람교를 개종했다고 합니다.

이중적인 삶은 다른 이에게 귀감과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그보다 더 슬픈 것은 바로 자신이 자신의 삶 안에서 큰 괴리감을

느껴 기쁨과 행복, 자유와 사랑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괴리감이 심해질수록 우리는 어떠한 모습이 나의 진실된

모습인지조차알 수 없게 될것입니다.

 

       "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재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오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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