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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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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규 [marco1998] 쪽지 캡슐

2007-08-08 ㅣ No.6079

 
    ♡ 감사하는 마음은 ♡ 감사하는 마음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투명한 유리창처럼 마음을 갈고 닦는 선함과 순수함으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매일 감사할 일들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 올라 맑은 물 한 동이씩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퉁명스럽지 않은 다정함으로 남을 배려하며 그 누구도 모질게 내치지 않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몫을 언제라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마음.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다 보면 늘 감사에 가득찬 어질고 부드러운 눈길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이기적인 자기 도취, 독선적인 오만함에 빠지지 않는 겸허함과 온유함입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그의 좋은 점 부터 찾아서 칭찬하고 격려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감사의 인사가 즐겨부르는 노래의 후렴처럼 자주 새어 나옴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가끔은 슬프고 우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 안에 숨겨진 뜻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애쓰는 너그러움입니다. 남에게 우울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밝은 쪽으로 시선을 두는 지혜를 구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감사의 환한 미소를 띨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평화로운 마음입니다. 삶의 여정에서 사람들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걸 하루에도 몇 번씩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용서와 화해만이 생명으로 가는 길임을 알아듣고 먼저 용서를 청하고 먼저 용서하는 그 마음엔 평화에 뿌리내린 감사가 늘 푸른 산처럼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며 하느님과 이웃의 도움을 청하는 빈 마음, 호흡하듯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 안에 열린 넓이과 깊이로 감사는 마침내 큰 사랑으로 이어지고 오늘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삶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 지혜를 찾는 기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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