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행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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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kimcupid] 쪽지 캡슐

2001-06-30 ㅣ No.4764

+ 사랑하는 예수님!

예수성심성월을 마감하며....

행복하시죠...

행복1....빗소리와 함께 감상하신 소감이 어때요.

 

행복하면 다함께.

마른 장작에 불붙이기 2탄.....

불길은 불씨를 땡길 때 잡아야  혀~~~

빗소리에 잠을 청하기 위해 베고 있던 책이 바람에

날리며 펼쳐진 곳에 이런 알쏭달쏭한 글이.....

 

"....사방이 어두워졌을 때,마음 속 깊이 혼자임을 느꼈을때,

그리고 사람들이 좌로 우로 지나가면서도 서로가 누구인지 모를 때에,

잊었던 감정이 우리 가슴 속에서 용솟음쳐 오르게 된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그것은 사랑도 아니고 우정은 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우리 곁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저를 모르셔요?

하고 묻고 싶어진다.

그러한 때에 인간과 인간의 사이는 형제의사이보다도,부자지간보다도,

친구지간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때 타인은 결코 무연의 존재가 아니라,가장 가까운 나의 분신임을

알 수 있다................................

비가 오면 웬지 친구도 보고프고 기억나지 않았던 많은 이들이

보고파 집니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지나가 보고 행복하기도 슬퍼하기도 하지요...

우리는 가끔 가지지 못한 사랑이나 사탕이 커보이지만

그건 그사랑이 행복해서가 아니라 놓쳐 버린 아쉬움때문에

커보이는 건 아닐까요?

행복은 항상 파랑새를 품은 내 마음에 있어요....

행복의 향기를 빗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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