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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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1-01-29 ㅣ No.5077

안녕하신지라~ 청년LT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잠을 몇시간 못자 쪼매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오래된 숙제를 한 듯한 기분입니다.

함께 동참해주신 단체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LT 간곳이 수도원인지라 한적하고 신부님께서 넘 편안히 대해주셔서 마치 집처럼 편안히 있다 올 수 있었습니다.

 

음~ 사실 지금 머리가 조금 복잡스럽습니다. 그냥 이생각 저생각으로 머리속이 헝클어져있는지라.....

 

저녁을 먹고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청년 연간계획과 활성화방안에 대한 토론이 장작 5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서로 짜증도 내고 궁시렁거리기도 하고 술술 잘 풀리기도 하고....

회의하는 동안 암것도 모르는 제자신이 참으로 짜증나고,,,

화끈하게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너무나 엉성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바탕에 집을 지을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열씨미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이 우릴 택하셨으니까 어련히 잘 알아서 이끄실까...

 

청년활성화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문제점이 무언가에 여러 의견들이 나왔는데 솔직히 지금 기억나는건 오로지 한개뿐이군요.

 

단체 이기주의.....

 

넘 단체끼리만 꽁꽁 뭉쳐서 끼리 끼리........

 

그 끼리끼리에 껴있지 않은 사람은 미사만 드리고 휘리릭 자취를 감추고....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난 그대가 그립다." 요즘 우리네 모습이 아닐런지....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나와 같은 단체에 속해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사랑스럽고, 다른단체에 속해있으면 더욱 이쁘고, 아무런 단체에도 속해있지 않다면 더더욱 사랑해야하고....

 

물론 쉬운일이 아니란건 절대적으로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같은 끈으로 묶인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으로 묶인 신앙공동체이지요. 긍께 열씨미 아주 열씨미 미치도록 사랑해봅시다!!!!

 

생각이 넘 어지럽게 흩어져있는지라  LT에서 토의되었던 안건들을조목조목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궁시렁대고 있었습니다.

 

우짜튼 LT의 결론은 서로 사랑합시다!!!

 

 

  뱀족]새벽미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시간까지 얘기들으시면서 방향을 제시해주신

          울작은조로쉼님!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조언해주시고 맘껏, 힘껏 애써주신 스테파노 분과장님,

         요한&요셉부분과장님,젬마부분과장님! 감사합니다.

         

         화티즌 모임땜시롱 준비한 맛난떡을 일부러 싸주신 리따언니와 실비아 언니! 감사합니다.

        

         출발하기전에 인사드릴려고 했으나 바쁘시다고 못드리고, 돌아와서 잘 다녀왔다고

         인사드릴려고 했으나 주무신다고 또 인사못드린 울쥠심님! 감사합니다.

         (언제 저희 좀 초청해주셔용~~~ 제대로 인사를 못드린거 같은디....

          신부님, 전 비싼건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슬을 벗삼아.....)

         

         글구, 우리의 벗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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