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펀글] 빨개면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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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14 ㅣ No.5511

 

빨개면 패러디  

 

1.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내가 안 끓였다.

(무책임한 엄마)

 

2.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잔소리 말고 먹어. 나 어릴 때는 그것도 없어서 못 먹었다.

(나이 많은 엄마)

 

3.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파란 것은 안 보이냐?

(불만이 많은 엄마)

 

4.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마술에 걸린 것 같구나.

(약사 엄마)

 

5.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뭐라고? 남편이 빨래 본다고?

(사오정 엄마)

 

6.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대공상담소에 연락해라.

(반공정신이 굳센 엄마)

 

7.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식용색소 35호를 썼을 거다.

(식품영양학과 나온 엄마)

 

8.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무서운 엄마)

 

9.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그것 먹고 똥 싸면 똥도 빨갈까?

(엉뚱한 엄마)

 

10. 딸: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쟤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딸한테 속고만 살아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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