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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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방학하고서도 제출해야 할 리포트가 하나 있어서 무지 스트레스 쌓이고 기분이 저조했거든요. 수욜날 제출하고 나니까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어요.
그날 마침 사야 할 것이 있어서 명동에 갔는데요. 비명을 지르며 어쩔 줄 몰라했죠.. ^^;)
명동에 딱 도착하자마자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라..? 우리가 도착하니깐 눈이 내리네... 여튼, 그날 친구랑 저는 눈맞았답니다!!
걷는데 계속해서 꽤 내리더라구요.. 처음엔 기분이 좋았는데 내가 돌아다니기에 방해가되니깐 눈이 빨리 그쳤으면 좋겠다고 바라게 되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이란 알수가 없어... --
오늘 아침에 한 프로그램을 봤어요.. 다들 아실꺼에요.. ’최일도 목사와 그 부인 김연수 시인’ 밥퍼주는 최일도의 목사와 국퍼주는 김연수 시인.. 그분들이 초대손님으로 나오셔서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답니다.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정말루 요즘엔 크리스마스가 산타할아버지가 태어난 날인줄 알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목사님이 존경하는 어떤 분이(외국분이라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언젠가는 예수님이 없는 그런 성탄절을 맞이하는 날이 올거라고 그랬데요.(맞나..?)
그 전에 원래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력해야 한다구..(앗!! 기억이 잘 안난다.. 모라구 그랬더라...흠흠... 바부....--;)
암튼,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그런 성탄절이 앞으로 계속 된다면 정말 성탄절의 의미가 다르게 흘러가겠죠...? ^^;
봉사하면서 보람과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는 그분들의 모습이 예뿌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어여..
그분들처럼만 살면 세상이 참 예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