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다시 만난 그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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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듯 꿈인듯 찾아오길 바라던 시간이.. 이젠 내가 그 안에 서있네.
아침 안개 가득한 곳에서 그토록 바라보고 싶던 그대가 이젠 그곳에 서있네.
스치는 바람 속에서라도 찾고 싶던 그대의 목소리가 이젠 귓가에 맴돌고 있네.
눈부신 태양을 바라보고서라도 내 시야에 넣고 싶던 그대의 모습이 이젠 내 눈가에 서성이네.
구름 위로 떨어져 그 감촉을 느끼기 위해 손길을 뻗던 내게 이젠 그대의 체온과 하나가 되네.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제게 또다른 힘이 됐던 하루였구요..휴~~
신부님 건강하시구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별.. 저는 이 말을 믿습니다. 그곳에서도 많은 청년들과 함께 하시구요..
빛의 다른 이름..그대는 청년... 순수의 결정 그대는 청년....... 우리 잊지 말아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