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동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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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환 [julyang] 쪽지 캡슐

2001-03-18 ㅣ No.5631

누구일까 궁금하지?

 

나는 엄마의 대녀인 실비아 아줌마란다.

 

5지구에 있는 상봉동성당 사무실에 날이면 날마다 앉아 있기도 하지.

 

가끔 대부, 대모님이 계시는 문정동에 들어와

 

욜심히 활동하는 동욱이의 근황도 보곤 하였단다.

 

유치원때부터 봤으니까 꽤 오래되었지?

 

옆길 한 번 안새고 쭉 정도로만 걷는 것 같아서

 

오히려 쓸데없이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 기우에 지나지 않겠지?

 

엄마의 정성과 기도, 아빠의 모범이 딱 버티고 있는데... 어찌 배신 때릴 수 있겠어?

 

동욱이가 벌써 군대를 간다니....

 

중학교 모습도 생각이 안나니 지금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 그저 상상뿐이지만...

 

어릴 때 예쁘장하고 약했던 모습이 자꾸 클로즈업 되어서 걱정스럽네...

 

건강하고,  밝게,  그리고 신명나는 군인 시절이 되길 바란다.

 

추억도 많이 맹글고....

 

사랑한다.....

 

그런데 내가 오늘에야 군대 가는 것 알았는데

 

벌써 가버렸니?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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