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평범한 일상~

인쇄

유영신 [nuriyoo] 쪽지 캡슐

1999-10-12 ㅣ No.2734

에고~이젠 날마다 누리울림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 다음날 피곤에 지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낼을 위해 조금의 여유가 있어..남은 시간을 여가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퇴근한후..무엇을 할까?누굴 만날까? 생각하고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용마골 한마당이 끝난 후 변화한것들 입니다.

 

그래서 더 행복하냐구요?

글쎄요.

몸은 덜 피곤할지 모르지만..맘은 그때가 행복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열심히 했고..최선을 다했지 않았나 하는 맘 때문일꺼예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되었거든요.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퇴근한후 헐레벌레 뛰어 성당으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가사를 외우기 위해 길에서 중얼중얼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박자를 세려고 손과 발을 흔들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러나 오늘 같이 이렇게 평범한 날이면 그때가 그리워져요...

사람은 그때의 소중함을 모르고 나중에서야  소중함을 깨닫고

느끼는 동물인가 봐요.

오늘도 그때를 생각하며 하루를 접어야 하네요.

낼두 전 7025번 전철을 타고 출근 합니다.

신부님,회장님,글구 누리울림 이하 모든 단체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해요.면목동!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