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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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hmkim] 쪽지 캡슐

2000-08-16 ㅣ No.1733

오마니.

 

어제는 서울과 평양이 눈물바다였습니다.

열흘,보름후면 만날수 있다고 생각했던것이 무려 50년이 흘렀습니다.

50년만의 만남에 서로 한눈에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어느 드라마가 이보다 더 우리 가슴을 찡하게 할까요?

울 어머니는 고향이 함경도입니다.

외삼촌 4분이 북에 계셨다고 하는데요.  모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연신 어머니는 TV를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다가 고개를 돌리십니다.

지금은 혈육이라곤 아무도 없는 어머니가 요즘은 더욱더 외로워 보이는 것같아 마음이 아프답니다.  

어제의 만남들이 계속이어져서 만날 형제가 없어도 고향땅을 한번 밟아보는것이 소원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가슴찡한 장면이 있어 올립니다.

함 감상 해보세요.(그림을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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