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인쇄

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2-09-14 ㅣ No.107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던 어느 화가가

 

그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부님을 찾아가 물었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신부님은 이렇게 대답했지요.

 

 

 

"믿음이지요.

 

슬픔은 뒤를 돌아보고 걱정은 주위를 둘러보게 하지만

 

믿음은 위를 바라보게 하지요

 

믿음이야말로 모든 절망을 이기게 하는 힘이며

 

죽음까지도 정복할 수 있는 생명입니다."

 

 

 

화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사람을 찾아 보았습니다.

 

누구였겠어요?

 

뜻밖에도 막 결혼을 치른 신부였대요

 

새색시는 화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답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난도 부요하게 하며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고, 적은 것도 많게 만들지요.

 

 사랑 없이는 아름다움이 있을 수 없지요."

 

 

 

 

그 말을 들은 화가는

 

또 한사람을 찾아보기 위해 길을 걷다가

 

지쳐있는 병사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병사는 화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데요.

 

 

 

"평화가 최고지요.

 

 평화는 전쟁을 멈추게 하고

 

 참된 안식과 기쁨을 가져다 주니까요!

 

 평화야말로 우리 모두의 참 소망이지요."

 

 그렇게 답했던 거야.

 

 

 

화가는 갑자기 고민이 되었지요.

 

답이 다 다르니 말이에요.

 

과연 믿음, 사랑, 평화를 어떻게 표현해 낸담.

 

 

 

 

그렇게 고민하며 집으로 들어서던 화가는

 

자신의 가슴에 뛰어 안기는 자녀들에게서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자신을 쳐다보며

 

말없이 웃고있던 아내의 눈속에서 ’사랑을 읽었어요.

 

바로 그 순간 화가의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평화가 밀려왔던 거지요

 

 

 

"화가는 지체하지 않고 붓을 들어 자신이 그리고자 했던

 

 그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 이었답니다 ."

 

 

 

 

그 화가가 그렸던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당신이 화가라면 무엇을 그릴 것 같습니까?

 

당신 마음에 믿음과 사랑,

 

그리고 평화를 한번에 표현할 수 있는 그것은....

 

 

 

 *  *  *  *  *   *  *  *  *  *  *  *  *  *  *  

 

 

 

우리모두 각자의 상상으로 그림을 그리시어

 

글로써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1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