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꼴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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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simon]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967

꼴찌를 위하여 ..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음..

먼저 야유를 한번 보내주고....

우~~~~

 

다음에

위로를 해주어야 겠군요

결과는 중요한게 아니야..과정이 중요하지.....

 

또 다음으로

뒷말을 해야겠지요...

암튼..장위동 애들은 운동이라고는 죽어라고 못해요....

 

만약

다른 사람이 뒷말을 들으면 낼름 말을 바꾸어야겟지요..

죽어라고는 못해도 열심히는 하지....

 

이때 이대화를 듣던 다른 사람이 끼어듭니다.

’그래도 장위동은 말이라도 잘 듣잖아..통제도 잘 따르고...’

 

쿵......

 

이 말을 듣고 쇼크받아 쓰러집니다...

그리고는 혼자말을 하겠죠..

’말도 안돼.....’

 

그리고는 이렇게 글을 남길 것입니다.

 

우리 본당 청년들...수고하셨습니다. 비도 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따라준 여러분들에게 어찌 제가 무어라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진땅과 가느런 빗방울 속에서 서잇어야 햇던 여러분들이 꼴찌를 했다고 해서

누가 뭐라 그럴수 있겠습니까...

꼴찌를 했건 아님 일등을 햇건 장위동의 이름으로 함께 해주신

청년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참여를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도 특히 공휴일에 쉬고 싶은 마음에도

졸린눈 부비며 와주신 것에 대해 장위동 청년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말씀 몇마디 덧붙이 자면 청년분들중 몇몇은 여전히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햇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기 중심적인 행동만을 하려고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라고 말씀은 안드리겠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개인을 철저히 버려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체육대회 참여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본당 옮길 준비하십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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