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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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lizian] 쪽지 캡슐

2000-06-10 ㅣ No.3240

사랑스런 후배님들 안녕!!

너무나 오랜만에 정릉게시판에 들어왔는데, 여기저기 중고등부의 흔적들을 보니

새삼 내마음이 훈훈해지구 또 한편 축축해지는걸 느낄 수가 있네요...

월례교육을 하다보면 우리반 교사들의 나눔을 듣게 되기도 하고, 또

그리구 요즘 중급교사학교를 하구 있는데

다른 본당교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여러분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난답니다...

때때로 나도 아직 정릉교사인듯한 착각에 빠지곤해서

다른교사들이 서로의 본당사정을 이야기 할때면

나도 정릉주일학교의 이야기를 하곤 하지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입으로만 여러분들을 기억한듯 하네요.

미카엘라도 아래 어느 글에 그렇게 써두었던데

몸으로 도와주지 못하면서, 미사도 아침에 잘 가지 못하면서

내가 정릉주일학교에 대해서 이젠 아는게 별로 없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월례교육에 오면 조금 귀찮더라도 나 찾아와서 같이 커피라두 마시구 그럽시다.

난 당신네들 만나면 반가워 어쩔줄을 모르겠던데,

...

이젠 성질 더러븐 동료교사가 아니라 푸근한 선배교사루 기억되구 싶군여.

그럼...

성령강림대축일에 은총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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