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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호도를 깨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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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연 [khyc] 쪽지 캡슐

2000-02-18 ㅣ No.231

내일이 대보름이네요.

 

시골에선 대보름도 큰명절인데, 서울에서는 바쁘다보니 그냥 지나가게 되는 때가 많아요.

 

저희 집은 대보름이 엄마생신인데도,,,, 엄마가 준비할 수 밖에 없어요.

 

몇가지나 되는 보름나물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 줄을 모르고 있거든요.

 

먹을때는 맛있게 잘 먹는데, 그리고 오곡밥도 만들기 귀찮더라구요.

 

어제 수퍼를 가보니 아예 셋트로 오곡밥재료를 팔더군요.

 

저희집은 하루종일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이집 저집 나눠먹더군요.

 

그리고 또 누가 걸릴지 몰라도,,, 조심하세요.

 

보름이 시작되기만 하면 호도를 깨물며 자정에 전화를 해서 더위를 팔지도 몰라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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