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성당 게시판
대보름! 호도를 깨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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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대보름이네요.
시골에선 대보름도 큰명절인데, 서울에서는 바쁘다보니 그냥 지나가게 되는 때가 많아요.
저희 집은 대보름이 엄마생신인데도,,,, 엄마가 준비할 수 밖에 없어요.
몇가지나 되는 보름나물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 줄을 모르고 있거든요.
먹을때는 맛있게 잘 먹는데, 그리고 오곡밥도 만들기 귀찮더라구요.
어제 수퍼를 가보니 아예 셋트로 오곡밥재료를 팔더군요.
저희집은 하루종일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이집 저집 나눠먹더군요.
그리고 또 누가 걸릴지 몰라도,,, 조심하세요.
보름이 시작되기만 하면 호도를 깨물며 자정에 전화를 해서 더위를 팔지도 몰라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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