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제가 발악(?)을 좀 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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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yesul] 쪽지 캡슐

2000-09-19 ㅣ No.3720

제가 어제랑 오늘 학교에 안갔습니다..

무단은 아니구여

담임선생님과 엄마 허락을 받고...

그래서 이틀동안 제가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못했던 일들을 했습니다

영화두 보구 전시회두 가보구

명동성당두 가보구 중학교때 친구들두 만났습니다

그리구 가장 좋았던건...

엄마와 함께 정동진에 갔다온 일입니다

어제 밤차를 타구 갔다가

오늘아침 배에서 해돋이를보구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몇년 전부터 정동진에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

정동진에 다녀 오느라 잠을 못잤는데두

별루 피곤하진 않아여..

하고 싶었던 일을 해서인지..

이틀동안 했던 모든일들(정동진 간건 빼구)

저혼자 돌아다니구 다 했는데여

혼자 다니는것두 나름대루 좋더라구여

생각두 많이 하게 되고...

친구들이 왜 학교를 안가냐고 난리가 났어여..

낼두 학교 안가면 가만 안두겠다고..

그리구 저더러 시한폭탄이라구 하더군여..-_-;;

요즘 저 나름대로 조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구 있어여

담임선생님이랑 엄마랑 상담두 하구

저 혼자서두 많이 생각 하구 그래여..

다른 학생들이랑 다른 생활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어쨋든 대학을 가야하고

그래서 제 생각대로 하기엔 힘든거 같아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의 제 생활에 만족하도록 노력하구

열심히 지내기루... ^^;;

낼부터 방황 그만 하구 정말 열심히 지낼려구여..

저한테 힘이 되는 말들 해주신다면

정말 행복할거예여.. ^^

많은 분들이 힘들게 지내시는거 같은데

모두들 홧팅!!! ^o^

글구 앞으로 성당 활동 열심히 할게여!!

(맨날 이런말 하구 못지켰는데 이번엔 진짭니다!!)

마지막으루 성가부원분들

다들 열심히 해서 멋진 성가부를 만듭시다!!

모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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