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그리움의 바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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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3-05 ㅣ No.8881

♥♥♥ 그리움의 바다..♥♥♥

 

*^^* 남 낙 현

 

 

오늘도 난 그대를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이파리 사이에도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속에도

 

은은한 향기를 품어내는 들꽃의 미소 속에도

 

그리움은 묻어납니다.

 

머리칼에 스치는 바람결처럼

 

언제나 내 가슴에는...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듭니다.

 

외로움이 깊을수록 그리움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그대 가슴속에 출렁이는 바다에

 

사랑의 그리움을 가득 실은

 

배 한 척을 띄웁니다....

 

나는 하얗게 밤이 새도록

 

그리움의 배를 타고 그대의 가슴속을 향해

 

노를 저어갑니다.

 

거기 그리움의 바다 한복판에서

 

그대가 미소 지으며 나를 기다리는

 

그 날까지 내 긴 항해는 계속될 겁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는 시간 만큼

 

그리움의 바다에는

 

그대를 향한 생각들이 가득 출렁거립니다.

 

나는 빈배를 타고 그리움의 바다에 종일 떠 있습니다.

 

오직 한 사람 그대를 기디리며

 

거재도로 성지순례를 갔다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거재도를 들렀다가 해금강을 거처 외도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우리들은 성지순례를 하면서도 물론 하느님의 어떠한 깊은 뜻이 있으시겠지만 혼자 남아 계실 신부님을 많이 걱정했습니다. 기도도 물론 했구여. 그러니 신부님, 힘내세요. 저희들 부족하지만 신부님의 사목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 본당에서 열심히 아이들과 뛰어노시고 사목하시느라 수고하신 베르나르도 신부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오. 언제나 그 모습 변치말고 유지하시길 빕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모습 보면서 예수님도 저러셨겠지 항상 간접처험을 하면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실비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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