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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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bonamana] 쪽지 캡슐

2000-05-24 ㅣ No.590

안녕하세요...이보나(보나)입니다. 본당게시판에는 처음 들렀습니다. 그래도 낯익은 이름이 많이 보이네요... 반갑습니다. 몇달 전 오랜만에 본당에 미사드리러 갔다가 놀랐답니다. 제가 본당에서 활동을 중단한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낯선 분들이 많더군요. 본당이 아닌 느낌...여러분께서도 그런 낯선 느낌을 아시나요? 이제부터라도 본당에 자주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할만큼 했다고 생각될 때라도 멈추지 말고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더 이상 그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라도 용기를 내어 사랑하십시오. 지치고 피곤하여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고 싶더라도 한 발자국만 더 내딛고 사랑하십시오. 이기심의 껍질 속에 숨어버리고 싶을 때 그 유혹을 깨고 나와 사랑하십시오. 이웃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싶을 때, 원점으로 돌아가 버리고 싶을 때라도 눈을 질끈 감고 한 걸음 뛰어넘어 사랑하십시오. 사랑하기에 지쳤다고 느껴질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하십시오. -J.갈로의 '사랑의 기도' 중에서 '더 깊이 사랑하십시오'- 앞으로도 서로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길음동본당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행복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추신)송차선 신부님 계신 곳의 주소나 E-Mail을 아시는 분은 저에게 메일 좀 보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bonamana@nets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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