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ply:소영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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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겐 글을 첨 써보는거 같네요 항상 좋은 글을 올려서 예전엔 많이 읽엇는데 요즘은 제가 좀 뜸해서 못 읽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
오늘도 가슴 찡한 글을 올렸네요
저또한 누나가 올린 글처럼 미안함에 젖어잇는 누군가가 있긴 합니다 그 누군가에게 한번쯤 약한 의지땜에 미안하단 말을 건넬까 많이 망설였구요 하지만 그건 부질 없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비록 서로에게 많은 상처로 남아 많이 힘들고 미안할지라도 그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님을 깨달았어요
그것은 정말 진실로 사랑했던 두 사람이라면 두 사람 모두 그런 맘일 겁니다 보이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 깊은 곳엔 분명 존재할겁니다 미안하단 말을 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서로 공통된 생각일 뿐이니까요 말한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더 힘든 상황으로 될수 있음에........ 참아야 할거 같아요 지금은 비록 미안하다 말하고 싶겠지만.......... 훗날 시간이 흘러 언젠간 서로를 분명 이해하는 날이 올것입니다. 그 시간은 좀더 서로를 성숙시키는 매개체일테니까요
누나 누나에게 좋은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한해가 얼마남지 않았어요 얼마남지 않은 시간 뜻깊게 잘 보내시고 과거보단 현실에 충실한 누나가 됐으면 좋겟어요 늘 지금처럼 밝은 누나의 모습이 변함없길 바라며 누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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