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6640]하하..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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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1-04-03 ㅣ No.6647

너는 쉬는 시간에 게시판에 들어오는 구나...

언니는 쉬는 시간에.. 다음에 무슨일을 벌일까... 고민하는데...

 

사실.. 맘 만 먹으면.. 게시판 들어오는 거..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데.. (우리 회사가 인터넷 관련회사니까...) ....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사실은... 관심이 좀 식었나?.... 그치만.. 늘 관심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요즘 ... 하여튼.. 빠졌나부다...

 

언니가 어디든.. 한곳에 열중을 하는 타입이라... 회사일에 집중하니... 성당활동에 뜸한 것이 사실이야... 하하.. 만날. 이 얘긴거 같어... 이제 ..그만.. 줄이고...

 

너는 도대체.. 어찌된 녀석이냐?....

소식도 별로 없고.... 얼굴도 별로 안보이고... 가끔 보면... 집에 일찍 가버리고...

물론.. 집에 일찍가는 건 좋은 현상이지... 그치만.. 언니가 나타나는 날엔... 좀... 옛생활을 기억해야지... 지지배야...

 

마당에.. 눈꽃망울이... 봄임을 실감나게 하더니만...  왜 바람이 솔솔 불어서... 얇은 내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냐...  추버라...

 

소피아야.. 우리... 시집가기전에.. 놀러 한 번 가는거냐?,,,,

놀러가잔 말만큼 놀러갔으면.. 우리 아마 세계일주 하고도..달나라갔다왔을 거다....

 

아에  이참에.. 큰 맘 먹고.. 현주언니.. 바래다 주러.. 캐나다 갔다올까?

보디가드로... 물론.. 돈은 고용인 - 현주언니가 내야지...  

 

난 바빠서 못 물어보니까.. 니가 한번 물어봐... 그리고 안된다고 하면.. 된다고 할떄까지.. 물어봐....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캐나다 유학 취소시키면 돼....

 

글구.. 현주언니가 OK하면.. 난 바쁘지만.. 짬내서.. 가줄께... 너 혼자 심심하니까..

 

넌 정말 운이좋아... 그치?....

 

자 언니가 계획 다 잤으니까... 니가 action을 취해.... 언넝....

 

나 오늘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사무실로 전화해...

 

그리고 오후에 여권만들러 가자...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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