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여성들이여 조심합시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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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리면 다굴 당할지도 모르지만 그 동안 주위에서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보고 합니다. 우선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무리에서 괜찮다고 소문난 25세의 남정네와 20세의 귀엽고 예쁘고 착한 소녀 이야기 입니다. 남정네는 소녀를 첨 봤을 때 부터 귀엽다고 느꼈나 봅니다. 무뚝뚝하고 말도 없이 자기 일만 열심히 하던 남정네는 소녀만 보면 입을 귀에 걸고 활짝 웃으며 밥 먹었냐,어디사냐,몇살이냐...관심의 표현을 했습니다. 제 눈에 포착되어 소녀에게 일러 준 적이 있었죠. 그리고 얼마 뒤 술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전 일이 있어 서둘러 나왔습니다. 다음 날 전 남정네 무리가 하는 얘길 듣게 되었지요. 바로 옆에서!!!집에 잘 바래다 주었냐?어떠냐?등등 제가 소녀와 친한 걸 아무도 몰랐던 거죠. 능구렁이가 별명인 전 상황 파악이 된 겁니다 . 소녀를 떠 보려다 언젠가 얘기 하겠지 싶어 참고 기다렸습니다,. 3일 뒤 소녀와 떡볶이를 먹다 결국 소녀는 뒷덜미를 잡혔습니다. 어쩌다 사귀게 되었다고... 수줍어 하고 민망해 하는 게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잘 되갈 기도 했죠. 그러던 어느 날 늦게 까지 일 하고 있던 제게 소녀는 전화를 했습니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눈치라 물었더니 다짜고짜 오빠랑 헤어졌다는 겁니다. 워낙 바빴던 지라 자세한 얘긴 할 수 없었지만 그 대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술 자리에서 6차까지 갔는데 모두들 기분이 좋았고 들떠 있었답니다. 술도 많이 마시고그러다 친해 지고... 암튼 술 김에 사귀자는 말이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그 소녀는 난생 첨으로 사귄 남정네와 3일 만에 끝나고 소녀는 짧은 날들의 가슴 앓이로 일주일 간 아파서 얼굴 구경도 못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여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흥분되는 걸 누구나 한 번 쯤은 느껴 보셨으리라 생각 됩니다.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여성 보다 훨씬 들뜬 기분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남성들이 스스로 고백한 거니까 90% 확실하다고 봅니다. 주위를 돌아 보면 당신에게 술 잡순 남정네가 침을 흘리며 눈길을 보내올 지도 모릅니다. 속지 마시고 꼭 명심 하세요. 남자는 늑대,그리고 정말 그 남자가 날 좋아 한다면 맨 정신에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자들은 용기 있는 남자를 원합니다. 술 먹고 내는 용기는 주정일 뿐 입니다. 용기 있는 남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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