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만남중에 이루어 지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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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 맺는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가을은 시인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 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