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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브레이크뉴스 칼럼 - 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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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권 [doijkwon] 쪽지 캡슐

2009-05-23 ㅣ No.10833

 

-인터넷신문〈브레이크뉴스〉전북판 2009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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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단좌(單坐) 비행기에 승선하여”
 
<샘터에서>도이 김재권 "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대하여"
 
                                                                                                                 도이 김재권
 
 인간에게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은 일의 성취감을 통해 얻는 환희에 있다고 하겠다. 기획했던 일들이 적중하여 그 절정의 쾌감을 느낄 때 그것이 바로 삶의 원동력이고, 진정한 보람이기 때문이다. 

열정적으로 하루 3~4시간을 자고도 피로한 기색 없이 오히려 새로운 의욕으로 추진력이 재창조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자신의 확고한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살면서 우리는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꿈은 반드시 꾸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진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할 수 있다는 것은 특출한 기획력과 전략가적 기질을 타고나야만 되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설정했으면 "당신, 미쳤어요?"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심취(深趣)되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첫째, 냉철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분석해야 한다.

둘째, 대세에 대한 분명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셋째, 소신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그 외에 위기에 부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하며, 왜 이런 위기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자신을 철저하게 연구 분석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모험은 따르기 마련이다. 모험 없이 무슨 성취를 바라랴.

아무도 늦지 않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가슴 속에 열정과 꿈을 심어라.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내일의 변화를 준비하며,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프로의식이 필요하다.

'시스템 어프로치(system approach)'라는 것이 있다.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상황분석, 문제분석, 의사결정분석, 잠재문제분석 등 4단계의 시스템적인 분석프로세스를 거쳐 문제해결을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사고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크게 실패하지는 않는다. 

주변에 보면 무슨 일이든 시도해보지도 않은 채 '그건 어려운 일이야.'라거나 '나는 할 수 없을 것 같아.'라는 걱정부터 앞세워 이내 겁부터 내고는 포기하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 그런 부류의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해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인 채 도무지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단좌비행(單坐飛行) / 도이 김재권


인생의 비행사는 바로 자기 자신이지요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만은 아닐 터

자신에게 느껴지는 연민이 깊어질수록

더 비창한 모습이 되고 마는 것을

인생은 결코 연습이 아니어서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희망의 연속으로

자신의 숨을 잇는 것이며

누군가 대신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어서

스스로 행하여 성취하려는 노력에 있는 것을

그것은 마치 단좌의 비행과도 같아

오직 자신만이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륙에서 착륙까지 안전한 비행을 위하여

모든 것을 현명하게 스스로 대처해야 하지요

사시랑이 몸이라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하고

온종일 허공을 바라보는 답답함으로

길 숲에 난 들꽃이나 바라보며

삶에 병든 허정한 시들을 지어내고

허구한 날 존재 이유만 찾는다면

그 또한 얼마나 자기모순인가요

아, 아,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을진대

언제든 스스로 변하지 아니하면

죽는 날까지 변함이 없을 것을

그러니 이제는 무엇이든 이루어내야 하지요

아니 그렇습니까?           


'스스로 변화하여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자신의 인생은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다. '모리무라세이이찌(森村誠一)'의 소설 <人間의 證明>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인생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이 단좌(單坐)의 비행기를 타고 비행하고 있는 것 같은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기체(機體)가 상처를 입어도 남의 비행기와 바꿀 수도 없고, 조정을 대신해주기를 바라지도 못하거든요.>

스스로 변화하지 아니하면 결코 변함이 없다. 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은 결국 자기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단좌(單坐)의 비행기를 탄 채.


▽ 김재권 프로필

서울 출생.
‘문학세계’등단 
시인- 칼럼니스트
상황문학 동인
시문학 강사
월간 신춘문예사 고문
 

-대건성가대 도이 김재권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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