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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중에 이루어 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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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7-09-30 ㅣ No.7694

          
          가을은 
          평화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 맺는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가을은 
          시인의 집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 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가을은 사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여행의 집인지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자연의 
          법칙을 따라
          흐르고 변화되는
          온갖 단풍과 
          낙엽들의 떠남..
          
          
          변화되는 
          연륜의 흐름이  
          마음의 행로가 되어 
          함께 길 떠나는 
          여행의 집, 
          여행의 계절인듯...
          
          
          오늘은 본당의 날!
          모두 한마음수련장으로
          향했던 날입니다...
          
          
          비가 오락 가락했지만
          하고 싶은것 다 해보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ㅋ
          
          
          맛있는 각양각색의 반찬이며
          음식들, 그리고 흥겨운 게임이며
          노래자랑,보물찾기,산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밤줏기등...
          
          
          무엇보다도 
          신선한 공기와 
          풀과 나무들과 
          함께 했던 좋은 시간~ 
          주님께 감사드려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 
          마음속에 평화가 흐르는
          시인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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