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0.5.22 아름다운 쉼터(우표책의 약속)

인쇄

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05-22 ㅣ No.399

우표책의 약속

죠지의 할머니는 그에게 우표책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약속한 날이 지나도 우표책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와서 죠지의 물건을 볼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나에게 우표책을 주셨어. 지금 우편으로 오고 있는 중이야."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죠지야, 넌 할머니에게 우표책을 받지도 않았는데 왜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니?"

그러자 죠지는 아주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할머니가 이미 약속하셨는걸요. 그건 제가 이미 받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우표책은 오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죠지야, 할머니가 이미 그 약속을 잊어버리신 것 같구나."

그러나 죠지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아니에요 엄마. 잊어버실 리 없어요. 그리고 엄마, 나 지금 할머니께 감사의 편지를 쓰면 어떨까요?"

죠지가 편지를 보낸 후에 오래지 않아 답장이 왔습니다.

"사랑하는 손자야, 네가 원하는 모양의 우표책을 이 곳에서는 살 수가 없어서 뉴욕에 우편 주문을 했단다. 그러나 보내온 것이 너무 오래 돼서 다시 시카고에 우편 주문을 했다. 너를 사랑하는 할머니로부터."

편지를 다 읽고 난 죠지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제가 말했죠? 할머니가 약속한 것은 제가 이미 받은 것과 같다고요."

죠지가 우표책을 받으리라고 깊이 믿은 것은 할머니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그 믿음은 사실이 되었습니다.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