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산새들의
고운 찬미소리
온누리에 
퍼지면
  
여주 산골에
봄이 
시작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감사 드립니다

여기 이렇게
살게 해주신 
나의 창조주시여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산새의 노래소리를
듣지 못하고 살아간지가
긴 시간 입니다.

삶을 위해서 
바쁘다는 이유 때문에
주변을돌아다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파릇하게 돋아난 새싹의 물오름도
노오란 개나리의 꽃열림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눈 뜨면 맞이하는
그분의 숨결 어린 곳에서
찬미가를 들으며
생활할 것에  
마음 설레입니다.

정말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
여주라는 아름다운 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