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시간이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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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4-09 ㅣ No.2532

다음강의를 들어야 하는디

약간의 시간이 더 남아서 실없는 야기 하나더

엊그제 전철역 건너편 상가를 걸어가는디

웬 아가씨가 아니 신부님 아니신가요? 방가인사

어 하고 보니

약관 60세 정도되어보이시는 아가씨가(참고 :우리상계동성당에서는 80세이상되시는 분만 노인이시고 그 아래로는 다 아가씨이다 왜냐고 ?하도 젊은 여인이 귀해서 상한선을 약간 높엿다 )

방가방가 웃고 계신다

그런디유 그러자 그 처녀 소리치시길

야 신부님이다

어디로 가던 일단의 처녀들이

동시에  돌아보신다

아마도 연세를 다합치면 300세는 되실 것 같더구만

초등학생이 선생님을 만낫을때 반가워 하듯이 반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사람은 잘생기고 볼일이야

 

아 이 왕자병은 언제나 고쳐지나 아마도 불치병인가 보아~요

(별로 고치고 싶은 마음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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