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사진으로 본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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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agnes74] 쪽지 캡슐

2000-09-15 ㅣ No.1674

오늘 교사들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두번째여서 일까요?? 전보단 편안하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오지 않으신 분들은 물론 숙제가 따라가지만... 오늘 사진을보고 그 느낀점을 말하라고 합니다.. 여러 사진속에서 솔직히 눈에 들어오는 사진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행복하듯 웃는 여자가 보입니다.. 요즘에 저는 자유인이.. 나로부터의 자유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생활안에서, 이기적으로, 때로는 아집과 집착속에서 그릇되지 못하면서, 욕심을 부리면서 살고 있지 않은지를 뒤돌아보게 됩니다... 가을을 타서일까?? 글쎄 한살을 더 먹으면서, 겪어야할 과정중에서 호된 과정을 이번 가을에 배워야할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혼자 살아가는 것입니다. 류시화의 그대곁에 있어도 외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말이 정답인듯이 요즘엔 들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충족시켜줄수도 없고, 나의 형제와, 가족이 이해할수 없는 나만의 세상에서 살아남고자하는 것은 나만의 의지가 아닐까요?? 요즘에 혼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싶어집니다.. 나자신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키우면서, 만일에 세상에 혼자남을시 나를 지킬수 있는것을 사진속에서 보니, 웃음인것 같읍니다.. 모든 역경을 웃음으로 일관할수 있는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가을을 타서인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별들이 오늘은 보이지 않으니, 낼도 비가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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