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잠언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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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병 [kimmonica] 쪽지 캡슐

2000-10-06 ㅣ No.2163

1. 아들아, 내 지헤에 마음을 쏟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2. 그래야 너를 보호할 슬기와 지식을 얻고

그것이 네 입술을 지켜 줄 것이다.

 

3. 탕녀에게 마음을 쏟지 말아라.

그 입술에선 꿀이 떨어지고

그 말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4.그 끝은 소태처럼 쓰고

양쪽에 날선 칼처럼 날카롭다.

 

5.그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지옥으로 향한다.

 

6. 생명의 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길을 헤맨다.

 

 

7. 아들들아, 너희는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 입에서 떨어지는 말을 버리지 말아라.

 

8.그런 여자에게서 될수록 멀리 떨어지고

그 집 가까이 가지도 말아라.

 

9. 그렇지 않으면 네 재산을 남에게 넘겨주고

해를 두고 쌓은 것을 인정없는 사람에게 넘겨 주게 된다.

 

10. 다른 사람이 네 재산으로 배불리고

네 애쓴 보람이 엉뚱한 집에 돌아 간다.

 

11. 살이 마르고 가죽만 남아

신세를 망치고 나서 울부짖겠느냐?

 

12."어쩌자고 훈계를 싫어하고

꾸지람을 우습게 여겼던가?

 

13.스승의 말씀을 좇지 아니하고

그 가른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14. 기어이 이 모양이 되고 말았구나.

온 회중 앞에서 이런 변을 당하게 되었구나!"

 

 

15. 네 우물의 물을 마셔라.

네 샘에서 솟는 물을 마셔라.

 

16. 어찌하여 네 샘을 바깥으로 흘려 보내고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려 보내느냐?

 

17. 그물은 너 혼자 마셔라.

다른 사람과 함께 마시지 말아라.

 

18. 네 샘터가 복된 줄 알아라.

 

젊어서 맞은 아내에게서 즐거움을 찾아라.

 

19. 사랑스러운 네 암노루, 귀여운 네 암사슴,

언제나 그 가슴에 파묻혀

늘 그이 사랑으로 만족하여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이끌어 주고

자리에 누우면 보살펴 주며

눈을 뜨면 말동무가 되어 준다.

 

20. 아들아, 어찌 탕녀에게 빠지며

유부녀를 끼고 자겠느냐?

 

21. 야훼께서는 사람의 발자국 하나한 살피시니

사람의 일이 그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22. 악인은 제 잘못에 걸리고

제 죄의 올무에 얽매인다.

 

23. 그런 사람은 교훈을 받지 않아 죽게 되고

너무나 어리석어 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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