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주일학교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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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들로 주절주절 떠들고.. 배고파..힘들어..피곤해.. 늘상 달고 사는 말들을 여전히 빠짐없이 수십번 되뇌이고는.. 지친 표정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나처럼 지치고 힘들고 아픈 표정으로 십자가에 달려계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왜 그곳에 계신가요..’
예수님께서 저에게 다시 물으시는 듯합니다.. ’너는 왜 그 곳에 있느냐...’
’....................................................................’
"사랑"이란 .. 어이없게도 이런건가봅니다...
늘상 받고 살고 주고 살기에 잊었나봅니다..
앞으로는.. 밝고 예쁜 얼굴로 나눠주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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