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2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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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03-03 ㅣ No.653

 

(들려오는 말씀)

이 십자가, 이 나무기둥은 나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고르신 것이다.

네가 져야 할 십자가들은 대부분 너의 일상생활 속에서 오는 것들이겠지.

하지만 그것들 역시 나의 아버지께서 너를 위해 고르신 것이다.

그분의 손에서 그 십자가들을 받아라. 마음에 새겨두어라, 나의 분신아.

너의 짐이 조금이라도 불어나 네 힘에 부치게 되는 그런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드리는 말씀)

나의 예수님, 나의 주님. 저는 제 일상생활의 십자가를 집니다.

종종 단조롭기만 한 하루하루들... 갖가지 불편한 일들... 여름 더위,

겨울 추위, 나의 실망과 긴장과 패배와 걱정거리들을 저는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주님, 가끔은 제게 상기시켜 주십시오.

제가 저의 십자가를 받아 짐으로써 당신과 함께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있음을.

그리고 저는, 당신 십자가의 파편 하나만 지고 가지만 당신은 그 나머지,

저의 모든 짐을 지고 가신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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