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3처

인쇄

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03-03 ㅣ No.654

 

(들려오는 말씀)

당신 뜻 하나로 삼라만상을 만드시고, 존재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나무기둥

하나의 무게도 감당 못하실 정도로 나약한 인간이 되셨다. 나약함을 지닌

사람의 아들, 얼마나 인간적인가... 나의 아버지께서 그렇게 되길 원하셨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는 너의 모범이 될 수가 없었다. 너 만일 나의 분신이

되고자 한다면 너 또한, 아무런 불평 없이 너의 인간적 나약함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드리는 말씀)

주 예수님, 제가 어찌 마다하겠습니까? 저는 저의 나약함을, 짜증과 변덕을,

골치아프고 피곤함을, 그리고 제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결함들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 모든 것이 저를 위하시는 당신의 뜻임을 알기에 제 인간성의

이러한 `장애들`을 기쁘게 참아 받습니다.

제가 불만으로 여기는 모든 것들을 만족스럽게 여기게 해 주십시오.

하오나 당신의 뒤를 꾸준히 따라갈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