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5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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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03-03 ㅣ No.656

 

(들려오는 말씀)

내 힘이 다 했다. 더 이상 십자가를 나 혼자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병사들이, 시몬에게 나를 돕게 했다. 이 시몬은 너와 같다, 나의 분신아... 나에게 너의 힘을 달라... 네가 다른 사람의 등에 얹힌 짐을 덜어 줄 때마다. 너는 바로 너의 두손으로 나를 짓누르는 저 십자가의 끔찍한 무게를 덜어 주는 것이다.

 

(드리는 말씀)

주님, 깨닫게 해 주십시오. 제가 그릇을 닦을 때, 바닥에서 휴지 한 장을 주울 때, 아주 작은 일로 어린아이에게 도움을 줄 때, 또는 길가나 가게에서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때, 굶주린 이를 먹일 때, 헐벗은 이를 입힐 때, 못 배운 이를 가르칠 때, 또는 어떤 식으로든/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도움을 줄 때 마다 매번/ 나의 이름은 곧 시몬임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그들에게 베푸는 친절이 실은 당신께 베푸는 것임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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