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8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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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말씀) 예루살렘의 자녀들을 내 앞에 불러모으기를, 내가 그 얼마나 고대했었던가... 하지만 그들은 거절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여인들이 나를 위해 운다. 그리고 내 마음은 이 사람들 때문에... 이들이 장차 겪게 될 이들의 설움 때문에 슬퍼한다. 나는 나를 위로하려는 이들을 위로한다. 너는 얼마나 온유할 수 있겠느냐, 나의 분신아. 얼마나 친절해 질 수 있겠느냐...
(드리는 말씀) 나의 예수님, 당신이 수난 중에 지니셨던 그 연민의 정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주님, 저를 가르쳐 주시고 제가 배우도록 도와 주십시오. 누군가가 저를 비웃음과 오해로 마음 상하게 하거나 또는 잘못 알고 나서서 돕는다며 오히려 방해를 하거나 제 사생활을 침해하는 이들에게 한마디쯤 나무라고 싶어질 때... 그때 제 혀를 다스릴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온유함을 외투처럼 두르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제가 당신처럼 친절하게 되도록 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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