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11처 |
---|
(들려오는 말씀) 너는, 십자가 형벌이 어떤 것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느냐...? 형 집행인들이 팔을 잡아당겨서 손과 팔목을 나무에 붙들어 매고 못을 박아 살을 뚫는다. 그러고는 망치를 한 번 세게 내리쳐 못을 박는다.... 그러면 머리 속에서 폭탄이 터지듯이 고통스럽다. 그러면 또다시 고통이 폭발한다. 그런 다음 무릎을 세워서 / 발이 나무에 딱 닿게 하고서 또 한 번 망치를 휘둘러 내리친다.
(드리는 말씀) 나의 하느님. 당신을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제 영혼이 이토록 귀한 것이옵니까? 그 보답으로 제가 과연 무엇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 여기서 저는 제 평생 동안 받게 될 그 모든 병고와 고뇌와 고통을 받아들입니다. 그 모든 십자가에 입을 맞춥니다. 오, 복된 십자가는 나로 하여금 "당신과 더불어" 내 동료를 구원하는 구원의 협조자가 되게 해 줍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