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사이버 십자가의 길 제12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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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03-03 ㅣ No.663

 

(들려오는 말씀) - 무릎을 꿇읍시다.

이제 십자가는 강론대가 된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너의 어머니시다, 당신의 아들입니다... 목마르다...다 이루었다...말 한마디 하려면 팔목과 발에 힘을 주어 온몸을 세워야 하고, 몸을 움직일 때 마다 고통의 파도가 몰려와 나를 삼킨다. 이제 견딜 만큼 견디고 나의 인간성을 모두 비워 냈을 때, 나는 내 이승의 목숨을 떠나 보낸다.

 

(드리는 말씀)

나의 예수님, 하느님,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 무엇을 하겠습니까...저는 당신께 저의 죽음을 바치겠습니다. 저를 위해 마련된 죽음의 순간과 방법들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그에 따르는 모든 고통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저는 단 한순간도 제 생애를 늘리려들지 않겠습니다. 저 자신의 죄와 저의 모든 동료들의 죄를 위해 당신께 제 죽음을 바치겠습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저는,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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